윤상직 "기업들 투자 적극 나서야"...16개 기업 하반기 28조원 투자

입력 2014-10-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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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했다.

6일 윤상직 장관은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가진 주요기업 투자 간담회를 통해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한전 등 일부 민간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분위기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며 다른 기업들의 적극 투자를 독려했다.

윤 장관은 이어 “정부는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가 조기에 실행될 수 있도록 기업 입장에서 투자걸림돌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9월까지 148억달러를 넘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엔저 대응과 관련해 윤 장관은 “아직까지 엔저의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엔저가 심화·장기화될 경우 우리 수출과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윤 장관은 직접 피해가 우려되는 대일 수출 중소기업 등에 대해 환변동보험과 무역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필요 시 추가 대책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조업과 관련해 윤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 실행대책을 범부처적으로 마련 중이며, 조만간 확정·실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간담회에 참석한 16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투자 프로젝트를 조사한 결과, 그 규모가 약 77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중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중에 신규로 착수할 주요 투자 프로젝트는 총 13건, 28조4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이같은 상기 투자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기업과 일대 일 전담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밀착 지원을 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실제로 언급된 투자 중 삼성전자의 평택고덕산단 투자 프로젝트는 전담지원을 통해 전력인프라를 조기 구축하여 착수시기를 1년 이상 앞당겼다”며 “앞으로도 전담지원체계를 적극활용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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