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C 카메라맨 에볼라 감염...본국 후송 예정

입력 2014-10-0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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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몬로비아에서 2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환자를 관계자들이 이송하고 있다. 블룸버그

미국 NBC 방송의 카메라맨이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미국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NBC에 따르면, 프리랜서 카메라맨인 아쇼카 묵포는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서 다른 NBC 직원 4명과 지난달 30일부터 함께 일했으며 지난 1일 피로감과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즉시 인근의 '국경없는 의사회(MSF)' 치료 센터에서 검진을 받았으며, 12시간 만에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다.

묵포는 오는 5일 격리시설이 있는 특별 민간 전세기 편으로 귀국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NBC의 다른 직원들은 별다른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들 역시 귀국한 뒤 21일간 격리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묵포는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4번째 미국인이다. 이전 3명의 환자는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다 감염됐으며,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 등을 투여받고 완쾌됐다.

한편,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인 토머스 에릭 던컨이 의료당국의 초기 검진 실패로 에볼라 확진 판정 전 80∼100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에서는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텍사스 병원의 전자 의료시스템의 결함으로 던컨의 라이베리아 방문 기록이 담당의사에게 전달되지 않아 던컨이 퇴원 조치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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