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5년 만에 90% 돌파

입력 2014-10-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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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강남3구, 목동, 분당, 평촌, 용인) 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5년 만에 90% 선을 돌파했다. 9.1대책이 아파트 구매심리 회복에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는 분석이다.

2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의 지난달 경매 낙찰가율은 90.69%로 전달(86.87%) 대비 3.85%포인트 올랐다. 버블세븐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0%를 넘어선 것은 2009년 9월(91.25%) 이후 5년 만이다. 버블세븐 7곳 중 6곳에서 낙찰가율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낙찰가율을 지역별로 집계해보면 버블세븐 중에서도 9.1대책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분당과 목동이 전반적인 낙찰가율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경매에 나온 분당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95.17%로 전달(87.28%)대비 7.89%포인트가 급등했다. 목동의 경우 낙찰가율이 전달(84.49%) 대비 6.58%포인트 오른 91.07%로 집계됐다.

이어 용인 아파트 낙찰가율이 89.04%로 3.28%포인트 올랐고, 강남3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86.98%에서 89.96%로 2.98%포인트 상승했다. 평촌 아파트 낙찰가율은 92.31%에서 94.17%로 1.86%포인트 올랐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정부가 지난해 4·1부동산 대책부터 이번 9·1대책까지 경기 부양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면서 시장의 신뢰를 쌓은 것이 주효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가을 이사철이 겹치면서 아파트 경매시장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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