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주년/ K-건설 '퀀텀점프'가 보인다] K-팝에 태권도까지 “우린 외교사절단”

입력 2014-10-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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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봉사서 벗어나 한류문화 전파…사회·교육·문화 폭 넓은 활동 전개

▲포스코건설이 올해 7월 4일부터 13일까지 미얀마에서 현지 사회공헌활동으로 태권도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포스코건설
해외건설 현장에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들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라는 자부심을 지니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현지인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건설업체라는 믿음과 좋은 기업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봉사활동을 비롯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순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건설 관련 일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교육 부문에 걸쳐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베트남, 방글라데시, 모잠비크, 쿠웨이트, 필리핀, 인도네시아, 케냐, 콜롬비아 등 총 8개 국가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 및 집수리사업, 식수개발 사업, 학교 신축 및 확장공사,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후원해 오고 있다.

대우건설은 모로코에서 ‘대우 유스 모로코 프로그램(Daewoo-Youth Morocco Program)’을 통해 엘자디다 지역 고아원과 아동 사회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또 나이지리아 포타코트에서 엘레메 마을에 우물을 설치해 지역 내 식수난 해결에 기여했으며 바엘사주에서 학교 건설공사, 와리 지역에서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현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외교사절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직원들에게 주지시키고 진출 국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회사와 대한민국의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캄보디아의 프놈펜 짱어라이 마을에 아동센터인 ‘새희망학교’를 설립해 설립기금 전달, 교육비, 급식(빵·우유) 등을 제공했다. 또 방글라데시 두르가뿔 구초그람 마을에도 ‘새희망학교’를 만들어 초등학교 개보수 및 학용품을 지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2월 케냐의 살라바니(Salabani) 초등학교 등 8개 초등학교에 한 달 점심식사 분량인 옥수수를 전달했다. 이 외에도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어린이날 행사를 후원했다.

포스코건설은 작게는 각 지역별 현장과 지역 사회단체와 연계해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단순히 지역에 머물지 않고 국가간 상생협력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공공외교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포스코건설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미얀마와 베트남 등에서 문화, 예술, K-POP, 교육, 취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류문화를 접목시키는 활동을 펼쳤다.

회사 관계자는 “이색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노력을 통해 기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GS건설은 방글라데시 가지플 지역 경찰 초등학교에 컴퓨터 10대를 갖춘 컴퓨터실을 기증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SK건설도 남미·중동·아프리카 등지에서의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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