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30일 태국과 준결승…역대 전적 5승 2패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09-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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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30일 태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만약 태국에 승리한다면 북한과 이라크전 승리 팀과 결승에서 만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28년 만의 금메달 획득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태국과의 4강전을 치른다.

28일 열린 일본과의 8강전을 1-0 승리로 장식한 한국 대표팀은 일본보다 한수 아래인 태국을 맞아 편안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약 태국전과의 4강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이라크와 북한전 승리 팀과 10월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된다.

한국은 A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가볍게 꺾었고, 사우디아라비아(1-0)와 라오스(2-0)를 차례로 제압하며 16강전에 진출, 홍콩을 3-0으로 완파했다. 사실상 결승전으로 평가받던 일본과의 8강전은 후반전 종료 직전 장현수(23ㆍ광저우 부리)의 페널티킥 골로 어렵게 승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금까지 5전 전승을 거두는 동안 10골(무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특히 장현수는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골잡이 스즈키 무사시(20ㆍ알비렉스 니가타)에게 단 한 차례의 득점 기회도 제공하지 않을 만큼 철통 수비를 선보이며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의 4강전 상대 태국은 E조 조별예선에서 몰디브(2-0), 동티모르(3-0), 인도네시아(6-0)를 각각 완파했고, 중국과의 16강전은 3-0 승리로 장식했다. 28일 열린 요르단과의 8강전은 2-0으로 승리했다. 역시 5전 전승으로 16골을 넣는 동안 단 한 점도 실점하지 않았다.

한국과 태국의 역대 대표팀 간 맞대결 전적은 30승 7무 9패로 한국이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아시안게임에서도 5승 2패로 한국이 앞섰다. 그러나 가장 최근 열린 1998 방콕아시안게임 당시는 8강전에서 1-2로 패배한 경험이 있어 결코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한편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28일 열린 아랍에미리트와의 8강전을 승리로 장식, 30일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승리한다면 결승전에서의 남북 대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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