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한수원ID 누출 심각…공기업 점검 확대 필요”

입력 2014-09-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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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전산망 ID 유출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공기업 전반에 보안 점검 확대를 시사했다.

25일 윤상직 장관은 기자들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한수원 ID 누출과 관련 작년에 있었던 개인정보 유출 이슈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문제라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장관은 “(공기업) 전체다 들여야 봐야 한다”고 언급해 향후 산하 공기업 전반에 정보보안 점검을 시사했다.

앞서 한수원 등에 따르면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에서 방사선 관리 용역을 맡은 업체 직원이 한수원 직원 명의로 내부 전산망에 접속한 정황이 적발됐으며 이는 한수원 직원이 업무상 편의를 명목으로 용역업체 직원에게 ID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접속을 허용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산망에 접속하면 국가보안시설에 해당하는 원전의 설계도면 등도 조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이어 원전 문제에 대해선 “문제가 있는 부분은 당연히 고쳐야 하지만 원전안전에 대해 객관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며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윤 장관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해 “연내타결과 협정내용의 실익 모두 중요하다”며 “(양국정상의 연내타결 의지와 같은) 모멘텀이 있을때 FTA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최경환 부총리를 필두로 한 2기 내각과 관련해 윤 장관은 금리인하, 재정확대, 조세정책 등 움직이는 양상이 굉장히 크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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