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의 ‘라테 경례’ 정치권 공방으로 확산

입력 2014-09-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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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라테 거수경례’가 정치권 공방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사진=공화당의회선거위원회 트위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라테 거수경례’가 정치권 공방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전용헬기로 뉴욕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착륙 후 커피를 든채 트랩에서 내려 해병대 병사 2명이 하는 거수경례에 커피 든 손으로 이마 근처에 갖다대는 성의없는 답례를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는 ‘스타벅스 경례’‘라테 경례’라는 비난과 함께 군 최고 통수권자로서의 적절한 처신이 아니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24일 이 구설은 정치권 공방까지 이어졌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공화당은 보수 성향 유권자들을 자극하고자 이번 해프닝을 물고 늘어질 것으로 보인다.

칼 로브 공화당 전략가는 “아주 무례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이 해온 말이나 행동으로 본다면 놀랍지도 않다”고 비꼬았다.

이에 백악관은 진화작업에 나섰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과 이 문제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을 위해 봉직하는 군인들을 아주 존경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해명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전에도 해병대 병사의 경례에 답례 없이 지나치거나 기자회견 당시 비가 오자 해병대원에게 우산을 받치게 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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