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정말 결혼하고 싶다…새로운 행복 열고파”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언론시사]

입력 2014-09-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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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조정석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고백했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제작 필름모멘텀, 배급 씨네그루 다우기술, 감독 임찬상)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조정석, 신민아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조정석은 “원래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조정석은 “신민아씨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부터 촬영을 마치는 순간까지 그 생각에 변함이 없었다. 정말 결혼하고 싶고 또 다른 누군가와 함께 새로운 행복을 열어가는 인생을 펼쳐보고 싶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또 원작과 비교하는 시선에 대해 “원작과 틀, 형식에 있어서 맥락이 같다. 하지만 시대적 배경이 다르고 2014년 부부의 생활 패턴, 생각이 그 때와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보통 남자, 보통 남편의 표상을 표현하고자 노력 많이 했다”고 말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당대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였던 동명의 작품을 2014년 버전으로 새롭게 그린 작품이다. 4년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신혼생활을 그린다. 사랑하지만 때론 꼴도 보기 싫은 남녀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만한 상황과 생생한 대사들로 리얼하게 풀어냈다.

‘건축학개론’ ‘관상’ ‘역린’ 등의 작품으로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른 조정석과 ‘아랑사또전’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경주’의 사랑스러운 그녀 신민아가 대한민국 보통남녀 영민과 미영을 맡아 신혼의 달콤한 판타지와 씁쓸한 현실을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연기로 보여줄 예정이다. 10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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