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간접 영향, 취소 되는 종목은?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09-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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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리는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전경(사진=뉴시스)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일부 종목 경기 일정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오후부터 인천 지역이 흐려지다가 비가 오기 시작해 다음날 오후 3시까지 10∼19㎜의 강우가 올 것이라 예보했다. 또 초속 최대 14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기간 실외에서 경기하는 종목은 사이클, 양궁, 야구, 크리켓, 축구, 승마, 하키 등이다.

이 가운데 사이클 트랙 종목은 비가 오면 경기 취소된다. 사이클 도로경기와 달리 트랙 경기는 바닥이 미끄러워 우천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들은 비가 예보된 24일 여자 옴니엄, 남녀 스프린트 종목에 출전한다. 이 경기가 취소되면 해당 경기는 다음날로 편성된다.

크리켓도 비가 오면 경기를 진행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최소 세트인 5오버까지 진행하고 승부를 가르고, 최후의 수단으로 동전 던지기로 순위를 결정하기도 한다.

양궁은 우천에 관계없이 경기를 진행한다. 과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거나 강풍이 불면 잠시 경기를 중단했다가 재개한다. 해당 일의 경기는 지연되더라도 일몰 이전에 완료한다.

축구와 하키, 야구는 약한 비에는 경기를 강행하고, 굵은 비가 쏟아지면 그치기를 기다렸다 재개한다. 부득이 하게 경기를 연기할 경우 예비일이나 휴식일로 경기를 미룬다.

만약 24일 오후 6시30분 대만과 맞붙는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 해당 경기는 휴식일인 26일로 미뤄진다.

조정과 사격(산탄총), 비치발리볼 등은 비가 와도 경기를 진행하는 종목이다. 요트는 바람이 세거나 풍랑이 높으면 경기를 취소·연기할 수 있다.

동물인 말과 함께하는 승마는 약간의 비에는 경기를 진행하지만, 번개가 치거나 폭우가 내리면 중단한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비가 오면 종목별 국제규정과 관례에 따라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최소한 대회 기간에 모든 경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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