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종합방재훈련… 4분 30초만에 전원 대피

입력 2014-09-23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에서 민관합동 종합방재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오전 10시께 조명이 차례로 꺼지면서 어두컴컴해진 실내 곳곳에 연기가 차오르고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렸다.

캐주얼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층에서 내부를 구경하던 시민들은 손수건으로 입을 막은 채 출구를 빠져나갔다. 위층에 있던 시민들은 올라온 길이 막히자 건물 가장자리 비상계단을 사용했다.

연기를 다른 층으로 올려 보내는 것을 막기 위해 중앙에스컬레이터홀 주변에는 방화셔터가 내려졌다.

상황 발생후 3분 6초 만에 제2롯데월드에서 1.3㎞ 떨어진 잠실119안전센터 소속 소방차가 도착, 건물 외벽에 물을 뿌렸다. 이어 구급차와 고가사다리차, 유해물질분석제독차, 군경 등이 잇따라 현장에 도착했다.

실내에 있던 시민 전원은 4분 30초만에 대피 완료했다.

이날 훈련은 시민 1203명과 소방, 경찰, 롯데 직원 등 2761명이 참석했다.

평가단 소속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오늘 훈련이 의미가 있는 것은 실제 상황에 가장 근접한 시나리오로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규모도 크고 잘 된 훈련”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시 시민자문단 소속 윤명오 서울시립대 교수는 “몇 개월 전보다 상당히 안심이 된다”면서 "체계적으로 잘 됐고, 최고 수준의 훈련이었다"고 전했다.

김종찬 롯데물산 이사는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금껏 자체소방대를 이용해 13차례에 걸쳐 훈련을 실시해 왔다”면서 “승인이 떨어지면 영업준비에 만전을 기해 최대한 빨리 오픈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훈련에 참여한 시민 대다수가 롯데 직원이거나 입주매장 관계자였던 것으로 전해져 훈련의 실효성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02,000
    • +1.17%
    • 이더리움
    • 2,620,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300,600
    • +0.74%
    • 리플
    • 1,731
    • +0.93%
    • 솔라나
    • 108,300
    • +3.64%
    • 에이다
    • 245
    • +0%
    • 트론
    • 492
    • +1.44%
    • 스텔라루멘
    • 325
    • -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2.06%
    • 체인링크
    • 11,990
    • +0.33%
    • 샌드박스
    • 89.81
    • +16.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