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국 텐진에 기술연구소 준공

입력 2006-09-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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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영에 이은 설립으로 기술 및 품질경쟁력 강화 도모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술ㆍ품질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14일 "중국 텐진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14일 오후 4시(현지시간)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과 빈하이신취 피첸셩 주임 등 한ㆍ중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중국기술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미국, 영국에 이어 세번째로 설립한 금호중국기술연구소는 전세계 타이어산업의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톈진시 경제기술개발구에 대지 6700평, 연건평 3,600평 규모로 건립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약 3600만불의 투자로 설립된 금호중국기술연구소는 연구동, 시험동 등에 첨단 타이어 연구개발에 필요한 ▲물리 시험실 ▲화학 및 기기분석 시험실 ▲타이어 완제품 평가 시험실 ▲화상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중국기술연구소의 준공으로 금호타이어는 중국의 ▲난징공장 ▲톈진공장 ▲창춘공장 등의 사업확장과 연계해 공장의 기술 및 품질개선을 근거리에서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기술력 제고 및 개발능력 향상을 통한 중국 공장 제품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타이어는 매년 매출의 평균 3.5~4%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광주의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에 위치한 미국기술연구소(KATC), 영국 버밍험에 위치한 유럽기술연구소(KETC) 등 글로벌 R&D 네트워크 체제를 유지하며 첨단 타이어 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2015 년 글로벌 Big-5 진입, R&D 분야 세계 3위'를 목표로 연구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 중국기술연구소를 명실 공히 중국 제1의 타이어 연구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1994년 국내 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해 지난해 4월 난징에 타이어공장 증설을 완료해 연1200만개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올해 6월에는 연산 525만개 생산 규모의 톈진공장을 완공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중국내 세번째 생산기지인 연산 315만개 규모의 창춘공장 기공식 행사를 갖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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