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차세대 여객시스템, 3년 반 준비 끝에 드디어 ‘스타트’

입력 2014-09-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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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차세대 여객시스템. (출처=대한항공 홈페이지)
대한항공의 차세대 여객시스템이 3년 반 가량의 준비 끝에 드디어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23일 새벽 3시경 홈페이지에 차세대 여객시스템 ‘알테아 고객 관리 솔루션’으로 교체를 완료, 개편된 웹사이트의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글로벌 IT기업인 아마데우스가 개발한 첨단 여객시스템으로, 항공권 예약 및 발권 시간이 크게 단축되며, 호텔ㆍ렌트가ㆍ기차ㆍ페리ㆍ크루즈 등까지 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5월 아마데우스의 시스템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지난 3년 간 1억 달러를 투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에 모든 작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시스템 운영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이처럼 당초 계획됐던 일정에 비해 4개월 가량 지연된 가운데, 마지막까지 작업이 원활하지 않아 진통을 겪었다.

20일 오후 9시에 홈페이지에 시스템 전환 작업을 시작한 대한항공은 전날 새벽 5시까지 이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시스템 전환이 느려지면서 하루종일 사이트가 정지됐다. 콜센터, 여행사 등을 통한 발권 및 예약은 가능했으나, 일부 고객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질문하며 어려움을 표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등 전 세계 110여개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연계 항공사와 실시간 좌석상태 확인, 항공권 환불 및 재발행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국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11월 알테아로 변경해 운영에 돌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적 항공사 2곳 모두 첨단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항공수속 시간이 2~3배 단축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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