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결혼' 임지은ㆍ고명환, 15년 만에 맺은 백년가약…영화 같은 웨딩화보 공개

입력 2014-09-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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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DMCC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지은(41)과 고명환(42)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임지은의 소속사인 DMCC엔터테인먼트는 23일,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 예비 신랑의 웨딩 촬영을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평소에도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익숙한 두 사람은 촬영 내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부터 기품 있고 단아한 모습, 환한 미소를 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촬영 당일 두 사람은 본인들이 출연했던 작품의 주요 장면을 재치 있게 패러디 한 콘셉트 사진을 찍어 관심을 모았다.

웨딩 촬영의 한 관계자는 “어떤 콘셉트와 웨딩 드레스도 잘 어울리는 행복한 신부의 모습이었다. 신랑 고명환 역시 자상하고 배려심 깊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정말 사랑스러운 커플이 아닐 수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 = DMCC엔터테인먼트)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 그리고 신앙을 바탕으로 15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해 온 이 커플의 인연은 고명환이 28살, 임지은이 27살 때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시작됐다.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연인으로 발전한 이후 임지은의 권유로 함께 교회를 다니면서 자원봉사도 함께 다녔다. 교회에 나간 지 3개월 후 고명환이 임지은에게 청혼했고 둘은 15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임지은과 고명환의 결혼식은 오는 10월 11일 두 사람이 함께 다니고 있는 서울 논현동의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회는 고명환의 단짝인 문천식이, 축가는 동갑내기 친구인 윤도현과 팝페라 가수 강태욱 교수가 부를 예정이다.

임지은은 1998년 영화 ‘하우등’으로 데뷔, ‘용서’, ‘영웅시대’, ‘발칙한 여자들', '바람의 화원', '하얀 거짓말', '공부의 신', '프레지던트', ‘앙큼한 돌싱녀’ 등에 출연했고, 현재는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에서 조명희 역할로 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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