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SNF, 연산 2만톤 규모 폐수처리약품 신규라인 증설

입력 2014-09-22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산 5만5000톤 규모 생산능력 보유…올해 연 매출 1800억원 예상

▲OCI-SNF 공장 전경(사진제공=OCI-SNF)

국내 폐수처리약품 제조회사인 OCI-SNF는 22일 울산공장에서 연산 2만톤 규모의 폐수처리약품(분말형 고분자 응집제) 신규라인(이하 F라인)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OCI와 프랑스 SNF의 합작법인인 OCI-SNF는 1986년 이양화학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1998년 고분자 응집제의 글로벌 시장 45%를 점유하고 있는 프랑스 SNF그룹과 합작했다. 분말 및 액상 타입 고분자 응집제를 모두 생산한다. 2006년 1만3000톤 규모의 D라인 증설, 2010년 같은 규모의 E라인을 증설했다.

고분자 응집제는 하수 및 폐수에 섞여 있는 고형물질을 침전시켜 맑은 물과 분리시키는 기능을 하는 수처리 약품으로, 최근 수자원의 중요성과 음식물 쓰레기, 축산분뇨 처리 등 환경문제의 부각으로 환경산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화약약품이다.

OCI-SNF는 이번에 약 170억원을 투자해 F라인을 추가 증설함으로써 연산 총 5만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SNF China 및 중국 기업에 이어 아시아 3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OCI-SNF는 올해 매출 18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해 기준 총 매출 1602억원 대비 수출 비중이 현재 약 60%에서 향후 70%이상 증가하고,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외화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세계 최대 시장이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중국으로의 수출도 보다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2020년 연간 15만톤의 고분자 응집제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OCI-SNF 관계자는 “물 부족 시대를 대비해 하수 및 폐수의 정화 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축산폐수 등 당면한 환경문제의 해결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나아가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한편, 사업영역도 유전, 가스전, 광산 등으로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OCI-SNF 측은 고분자 응집제 세계시장 규모가 갈수록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와 함께 본격적인 셰일가스 개발로 인해 현재 약 130만톤에서 2020년 200만톤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이사
이우현, 김택중, 이수미(3인,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4] 지주회사의자회사탈퇴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86,000
    • +1.78%
    • 이더리움
    • 4,670,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892,500
    • +1.42%
    • 리플
    • 3,135
    • +3.26%
    • 솔라나
    • 201,900
    • +1.87%
    • 에이다
    • 645
    • +3.86%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3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72%
    • 체인링크
    • 20,910
    • +0.67%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