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정부군ㆍ반군, 휴전 합의

입력 2014-09-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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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정부가 1주일간의 반정부군 세력과의 교전 끝에 휴전에 합의했다고 21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양측의 휴전을 중재한 자말 베노마르 유엔 예멘특사는 전날 “예멘 정부와 이슬람 시아파 후티 반군의 계속되는 교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베노마르 특사는 이번 합의를 위해 예멘의 모든 정파와 심층적인 논의 벌였다고 강조하며 합의 사안에 대해 “예멘의 평화적 변화를 위한 길을 마련하고 국가적 동반관계ㆍ안보ㆍ안정성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양측은 합의문에 서명 준비 작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합의는 1주일간 양측이 사나 등지에서 유혈 충돌을 지속해 예멘이 종파 간 내전에 휩싸일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서 이뤄졌다.

영국 BBC 방송은 “양측의 충돌은 ‘아랍의 봄’ 여파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던 2011년 이후 가장 격렬했다”고 전했다.

한편 베노마르 특사의 발표 몇 시간 전에 예멘 정보는 교전이 격화된 수도 사나의 북서부 일부 지역에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지난 16일부터 양측이 본격적으로 충돌해 이날까지 예멘지역에서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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