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전문가 “승리 전복사고, 과속 아닌 졸음운전” 주장

입력 2014-09-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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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빅뱅 승리의 교통사고에 대해 졸음운전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최근 전복사고를 당한 승리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승리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스케줄을 소화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냈다. 공개된 블랙박스에 의하면 승리는 옆 차선을 달리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 받아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 경찰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음주 측정은 현장에서 했다. 아예 안 나왔다”며 “과속 여부가 중요하다. 치료가 진행되면 명확한 사고 경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교통사고 감정 전문가는 영상 분석을 통해 “과속 운전은 아니다. 졸음운전에 의한 과속으로 볼 수 있다. 승리 차는 그냥 직선으로 가고 있고 도로는 좌측으로 굽어있는 상황에서 충돌 직전 피해 차량을 인지했다. 그래서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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