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계란 투척 현장...터지는 계란 파편 필사적으로 방어, '왜 앉아있나"

입력 2014-09-1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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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계란 투척

(사진=연합뉴스)

안상수 창원시장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의원에게 계란을 맞아 의회가 파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6일 오후 2시 열린 정례회에서 창원시 진해구 출신의 김성일 시의원은 NC 다이노스 야구장 입지 변경에 반대하며 안 시장을 비난했다.

그는 "안상수 마산시장, 통합시장이 앉는 자리에 왜 앉아있나"라며 "당신이 안나가면 내가 나가겠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 의원이 안 시장을 창원시장이 아닌 마산시장으로 부른 것은 야구장 입지를 진해권에서 마산권으로 이전한 것을 비꼰 것이다.

이후 김 의원은 "강제로 (마산·창원·진해) 통합시켜놓고 야구장을 뺏느냐"라고 외친 후 시장석에 앉아 있던 안 시장을 향해 계란 2개를 연달아 던졌다.

그가 처음 던진 달걀은 안 시장의 오른쪽 어깨쪽에 맞으면서 양복 윗옷과 머리카락 등 몸에 튀었고 안 시장은 두 손으로 필사적으로 계락 파편을 막았다. 두번 째 달걀은 시장석 뒤쪽 본회의장 벽에 내던져졌다.

안 시장이 퇴장하자 유원석 의회의장은 정회를 선언하고 정례회를 중단했다. 정례회는 약 30분 뒤 안 시장이 불참한 가운데 속개됐다.

시민들은 "안상수, 계란 투척당했네...안상수 시장님 힘들겠습니다만 이겨내고 경기장 꼭 마산에 지어주세요", "안상수, 계란 투척...얼굴 안 맞았으니 볼입니다", "안상수, 계란 투척, 어떻게 이런 사람이 시의원을?", "안상수, 계란 투척...엔씨 그냥 전주로 갔어야했다", " 안상수, 계란 투척...그러게 처음부터 부지를 잘 정했어야지", "안상수, 계란 투척...처음부터 제대로하면 계란 맞을 일 없잖아"라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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