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간장맛 팝콘, 밥바…틈새 아이템 뜬다”

입력 2014-09-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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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GF리테일)

최근 편의점에서 새로운 콘셉트의 PB상품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5일 CU에 따르면 지난 7월 처음 출시한 ‘CU 청포도 스파클링’, ‘CU 블루레몬 스파클링’(각 200㎖, 1200원)은 칵테일 과즙에 탄산을 가미한 신개념 음료로 틈새시장을 개척하며 월평균 매출신장률 21.4%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주먹밥 형태인 ‘밥바’ 매출도 급증세다. 밥바는 이름 그대로 바(bar) 형태의 비빔밥 위에 너비아니, 스팸 등 원물이 통째로 올려진 주먹밥이다. 기존 삼각김밥을 뒤집은 새 콘셉트로 출시 3개월만에 전체 주먹밥 매출 20%까지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렇게 기존 상품들의 틀을 깨는 신규 아이템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기존 상품들에 진부함을 느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품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커지고 SNS 등을 통해 상품 리뷰가 쉽게 전파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CU는 이달 초에는 ‘간장맛 팝콘’(60g, 1000원, 사진)을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팝콘 시즈닝으로는 버터맛, 카라멜맛 등을 떠올리지만, CU는 치킨이나 생선 등과 익숙한 소이소스를 시즈닝해 새로운 맛을 만들었다.

BGF리테일 송영민 MD지원팀장은 “PB제품들은 단순히 호기심 자극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 실제 구매로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상품과 달리 차별화된 아이템과 품질의 PB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숨겨진 니즈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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