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드라마같은 마지막 홀 역전 '짜릿'

입력 2014-09-1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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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가 지난 8월 29일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 골프장에서 열린 2014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 1라운드 4번홀에서 김효주가 아이언샷을 하고 있는 모습. (KLPGA)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ㆍ6476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효주는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캐리 웨브(40ㆍ호주ㆍ10언더파 274타)을 한 타차로 따돌렸다. 특히 18번홀(파4)에서 재역전시키는 4.5m 버디 퍼트가 극적이었다. 우승 상금은 48만7천500 달러(약 5억417만원)다.

한국 선수가 비회원 자격으로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신지애(26),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에 이어 세 번째다.

네티즌들은 "김효주 대단하다", "김효주, 18홀 버디펏 대박이었습니다", "김효주, 역시 김효주 흥해라!!!정말 감축드립니다", "김효주, 자랑스럽다 진짜", "김효주, 마지막홀 버디펏 짜릿합니다"라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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