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거대은행 자기자본비율 16∼20%로 강화”

입력 2014-09-14 13: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주요 20개국(G20) 국제 거대은행의 자본 규제를 강화해 은행 대출 등 자산에 대한 자기자본 최저비율을 현재의 2배 가까운 16~20%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1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G20을 중심으로 각국 금융당국이 참가하는 금융안정이사회는 이번 주초부터 최종조정에 착수해 오는 20~21일 중간보고를 거쳐 11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새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합의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 같은 새 제도는 2019년 이후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은행의 자기자본규제는 2008년 리먼사태를 계기로 강화됐다. 1차로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으로 하는 기본 규제를 엄격화한 데 이어, 금융시스템상 중요한 29개 거대 금융그룹에 대한 추가 규제가 도입돼 보통주를 중심으로 10% 전후의 자본을 확보하도록 규제가 강화됐다. 이번에 자기자본비율이 16∼20%로 상향 되면 세 번째 규제 강화가 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은행의 자기자본을 늘려 경영위기에 빠지더라도 세금 투입 없이 파산을 피하려는 것이지만 이 때문에 대출 등이 억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자기자본비율 20%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면 미쓰비시 파이낸셜그룹 등 일본의 3대 거대은행들도 단순 계산으로 10조엔 규모의 신규 자본 조달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60,000
    • +1.21%
    • 이더리움
    • 4,458,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909,500
    • +5.45%
    • 리플
    • 2,832
    • +3.09%
    • 솔라나
    • 187,800
    • +3.36%
    • 에이다
    • 559
    • +4.1%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9
    • +4.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80
    • +6.17%
    • 체인링크
    • 18,670
    • +2.3%
    • 샌드박스
    • 177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