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영업정지에도 번호이동 ‘시들’…시장 빙하기

입력 2014-09-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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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일 하루평균번호이동건수 9978건, 시장과열 기준 절반도 안돼

긴 추석연휴와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조용했다. 소위 보조금 대란으로 인한 가입자들의 집단 번호이동 사태는 재연되지 않았다.

12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추석연휴를 포함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 동안 이통3사 간 번호이동건수(알뜰폰 제외)는 5만9872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번호이동건수로는 9978건 수준이다.

이는 정부가 과열 기준으로 삼는 2만4000건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7~8월의 일일 평균 번호이동건수는 대략 1만6000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시장이 빙하기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이통사별로 보면 추석 연휴 직전 7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LG유플러스는 2693명 순증했고, KT도 1757명 순증했다. 11일부터 영업정지에 돌입한 SK텔레콤은 4450명 순감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 첫날 5008명 순감했다.

일반적으로 번호이동 건수는 이통사들의 보조금 정도와 비례한다. 시중에 보조금이 많이 뿌려지면 번호이동 건수가 많고 반대로 보조금이 적을땐 그만큼 번호이동 건수도 적다.

긴 연휴기간과 업계 1위인 SK텔레콤의 영업정지(11일)가 겹쳤음에도 이통사들이 보조금을 풀지 않은 것.

업계에선 이같은 시장 빙하기 현상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달 시행될 단말기유통구조 개선법 등 시장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이통사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보조금을 풀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빙하기는 앞서 LG유플러스 영업정지 기간에도 마찬가지였다. LG유플러스 영업정지 기간 하루 평균 번호이동건수가 가장 많은 날은 1만3190건에 그쳤다. 이 역시 정부가 시장과열 지표로 삼는 2만4000건에 1만건 이상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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