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최수현 금감원장 경질 사실 아니다”

입력 2014-09-12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가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경질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그러나 동양 등 기업구조조정, KB금융 내분 사태 등 감독기관 수장으로서 사전적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최 원장을 문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청와대는 12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최수현 원장 경질설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 그런 조치(최 원장 경질)를 취한다면 (그걸) 취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확인한 결과”라며 이같이 전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청와대가 국민은행 내분 사태 처리 과정 등 최 원장의 대형 금융사고·비리 사전 감독과 사후 수습에 문제가 있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조만간 경질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또 후임 인선 작업도 상당 부분 진행돼 1~2명의 후보로 압축됐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임시회의를 열어 최 원장이 건의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문책경고(중징계)안을 심의한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5일과 10일 잇따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하며 금융감독원의 징계 방침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등 유례없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63,000
    • -2.35%
    • 이더리움
    • 4,371,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0.66%
    • 리플
    • 2,823
    • -4.27%
    • 솔라나
    • 188,200
    • -4.9%
    • 에이다
    • 549
    • -7.26%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9
    • -4.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00
    • -4.19%
    • 체인링크
    • 18,580
    • -4.57%
    • 샌드박스
    • 174
    • -5.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