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DGB금융지주, 생보사 인수에 외인 러브콜까지 ‘겹호재’

입력 2014-09-12 08:27 수정 2014-09-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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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투자자문사 블랙록 5.01% 지분 보유…은행주 실적 개선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

[미국계 투자자문사 블랙록 5.01% 지분 보유…은행주 실적 개선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

[종목돋보기] DGB금융지주가 미국계 투자자문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이 회사는 최근 농협금융지주가 보유 중인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상장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BlackRock Fund Advisors·이하 블랙록)’ 및 그 특수관계인 9인은 지난 3일 DGB금융지주 주식 671만529주(지분율 5.01%)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규 보고했다. 이들이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DGB금융지주 주식은 이전부터 수회에 걸쳐 취득한 것으로 가중 평균 취득 단가를 적용해 계산한 투자금액은 961억원 가량이다. 블랙록 측은 “단순 투자 목적으로 DGB금융지주 주식을 장내 매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DGB금융지주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농협금융지주와 우리아비바생명 주식취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오는 22일부터 약 6주간 실사후 가격조정 과정을 거쳐 주식매매계약을 별도로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DGB금융지주가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하게 되면 그룹내 비은행 비중이 12%대로 확대, 수익원 다변화와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한 종합금융그룹 도약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는 성장 전략뿐만 아니라 은행주 전반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은행주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성장 회복에 따른 이자이익 방어 및 점진적 증가 가능성이 높고, 크레디트 코스트(credit cost)의 안정화 또는 하락의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완화에 따른 수익성 및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된다”며 “연말로 갈수록 일부 은행의 고액 배당 가능성이 제기될 경우, 은행주 주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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