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 나이틀리 화보 통해 가슴 노출…노출한 이유 물었더니 "세상에"

입력 2014-09-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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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라 나이틀리

(사진=인터뷰 9월호 표지)

최근 영화 '비긴 어게인'으로 국내에서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영국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29)가 가슴 노출 화보를 찍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이틀리는 가슴 노출과 관련해 "너무 작아서 사람들 관심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11일 관련업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키이라 나이틀리는 잡지 '인터뷰' 9월호에서 상반신 노출 사진을 찍었다.

이에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키이라 나이틀리가 상반신 노출 사진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고 보도했다. 텔리그래프는 이어 키이라 나이틀리의 가슴 노출 화보에 대해 "남성을 자극하려는 의도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며 "강하고 설득력 있으며 여성주의적이지만 성인용은 전혀 아니다"고 평했다.

공개된 화보는 유명 패션 사진작가인 파트리크 드마쉐리에가 흑백으로 찍은 사진으로 키이라 나이틀리는 검은색 바지에 상의는 입지 않고 팔꿈치 위까지 올라오는 레이스로 된 장갑만 낀 채 젖은 머리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평소 키이라 나이틀리는 시상식 등 공적인 자리에서 작은 가슴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등 자신의 몸에 대한 사랑을 밝힌 바 있다. 2004년 영화 '킹 아서' 포스터에서 자신의 가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부풀린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2012년 잡지 얼루어와의 인터뷰에서는 "가슴을 노출하는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을 만큼 너무 작기 때문이다"고 당당히 말한 바 있다.

한편, 키이라 나이틀리의 가슴 노출이 미국 연예계에 불어닥친 '상반신 노출 운동(Free The Nipple)'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던 일명 '노브라' 운동이다.

이에 키이라 나이틀리는 "어떠한 여성도 자신의 몸을 부끄러워해선 안 된다"면서도 "이번 화보는 프리니플이나 프리브라와 상관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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