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출근이 기다려지는 회사…‘이노부심’ 캠페인 진행

입력 2014-09-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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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 조화 위한 ‘일·퇴근·주말·휴가 문화’ 정착

▲LG이노텍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출기회(출근이 기다려지는 회사)’ 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한 ‘이노부심’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출기회(출근이 기다려지는 회사)’ 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이노텍은 일·퇴근·주말·휴가 문화를 확고히 뿌리내리기 위해 ‘이노부심’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노부심이란 LG이노텍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말하며 변화된 회사의 모습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개선활동에 더욱 힘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기회 활동은 출근하고 싶을 정도로 구성원이 행복하고 즐거워야 업무 몰입도 향상 및 지속적인 성과창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 2012년부터 시작됐다. LG이노텍은 지난 2년간 출기회 활동을 통해 일·퇴근·주말·휴가 문화를 바꿔왔다. 임직원들의 6시 퇴근율은 지난달 말 기준 81%를 기록했고 주말 출근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0.2일로 ‘주말 근무 제로 회사’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구성원의 휴가 사용률도 올 연말 100%를 바라보고 있다.

이노부심 캠페인의 일환으로 LG이노텍은 회사 이름과 혁신의 뜻을 담아 개선 분야별 슬로건을 만들었다.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자는 ‘이노워크’, 제 시간에 업무를 마치고 곧바로 퇴근해 재충전하는 ‘이노이브닝’, 주말에는 출근하지 않고 제대로 쉬자는 ‘이노위크엔드’, 본인이 원하는 기간만큼 의미있는 휴가를 보내자는 ‘이노베이케이션’이 바로 그것이다.

이노워크는 몰입을 의미한다. LG이노텍은 일을 많이 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인지 살펴보고 의미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회의에는 꼭 필요한 사람만 참석하고 보고 시 이메일과 문자를 활용해 업무 속도를 높인다. 또한 업무에 몰입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집중근무 시간제’를 운영중이다.

이노이브닝은 제 시간에 업무를 완료했다면 정시 퇴근해 계획적이고 의미있는 저녁 시간을 보낼 것을 독려한다. 올해부터는 팀 단위 퇴근 현황을 모니터링해 평균 퇴근 시간이 지나치게 늦은 조직은 집중관리부서로 분류된다.

이노위크엔드는 주말에 방해를 받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자는 의미다. LG이노텍은 주말에는 가족 및 친구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 각 팀 별 주말 근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주말 근무가 많은 팀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찾아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눈치보지 않고 원하는 만큼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이노베이케이션이다. LG이노텍은 근속년수 매 5년 주기마다 2주일 이상 휴가를 다녀올 수 있는 ‘Journey to my life’와 주말을 포함해 최대 9일을 쉴 수 있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샌드위치 데이(두 개의 휴일 사이에 있는 평일) 연간 일정을 연초에 공유해 구성원들이 계획적인 휴가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회사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출근이 기다려지는 회사를 더욱 확고히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일과 삶이 조화를 이뤄 활기찬 조직을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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