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쩌민 전 국가주석 사망설 확산

입력 2014-09-0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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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출처 블룸버그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사망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국 외교소식통들은 7일(현지시간) 장 전 주석이 오전 10시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며 공식 발표는 하루나 이틀 뒤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 언론매체나 해외 외신들도 이날 별다른 소식을 내놓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일본 도쿄신문은 지난달 30일 장 전 주석이 상하이에서 병환이 악화해 긴급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장 전 주석은 88세의 고령에다 최근 방광암으로 투병 중이었기 때문에 사망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지난달 말 자신의 심복이었던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에 대해 비리 혐의로 조사에 들어갔다고 공개하면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공식발표가 있기 전까지 장 전 주석의 사망을 예단해서는 안 된다는 평가다. 다른 소식통은 “아직 장 전 주석이 사망할 만한 특별한 분위기가 감지되지 않는다”며 진위를 확인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 전 주석은 지난 2011년 7월에도 홍콩과 대만매체들을 중심으로 사망설이 돌았다. 그러나 그는 당시 몇 달 뒤 공식석상에 나타나 건재를 과시하며 사망설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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