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현수-정혜미 부부, "아이 바라반 봐도 행복해…둘째 욕심 생긴다" ['엄마의 탄생' 기자간담회]

입력 2014-09-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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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여현수 정혜미 부부가 부모가 된 후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1TV '엄마의 탄생' 기자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강원래 김송 부부, 여현수 정혜미 부부, 염경환 서현정 염은률 가족, 박지윤 아나운서 등이 참석했다.

여현수는 "우리 부모님이 '너도 자식나봐라 자식 낳으면 다 안다'라고 하셨는데 왜 그런말을 할까 싶었다"며 "아이를 낳고 보니 너무 소중하다. 내가 정말 불효를 했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아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좋은데 내가 왜 자식을 낳고나서야 할게 됐을까 한다"며 "부모님께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지아를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깨가 무겁다"고 전했다.

아내 정혜미는 "엄마가 되고 나서 착한 딸이 된 것 같다. 엄마가 학창시절 말 안들을 때 '너 같은 딸 낳아봐라'했다. 지아가 나같은 딸이 될까봐 걱정되기도 한다.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어 "지아 동생의 엄마도 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둘째 욕심을 드러냈다.

국내 최초 임신 출산 버라이어티 '엄마의 탄생'은 지난 1월, 설 특집을 시작으로 스타부부들의 육아는 물론 태교와 출산 과정까지 솔직하게 담아내 예비 부모는 물론, 전국의 모든 부모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다시 합류한 강원래 김송 부부는 물론 초보 엄마 아빠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는 여현수 정혜미 부부의 육아일기, 10년 만에 늦둥이를 가진 염경환 서현정 부부는 아들 은률이와 함께 태교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엄마의 탄생'은 수요일 저녁 7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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