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영업정지 7일 “큰 타격 없었다”

입력 2014-09-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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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유출 하루평균 3700여명…과열 기준 크게 못 미쳐

불법 보조금 살포로 추가 영업정지에 들어간 LG유플러스가 1주일 동안 가입자 2만6000여명(알뜰폰 제외)을 타사에 빼았긴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7일간 이어진 LG유플러스 영업정지기간에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만8654명, 7286명 순증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전체 2만5940명이 줄어들어 하루 평균 3700명의 가입자가 다른 회사로 빠져나갔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 시장 안정화 기준인 하루 평균 2만4000건에 크게 못미치고, 지난달 하루 평균 번호이동건수(1만6400명)보다 낮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가 이번 영업정지 기간에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고 업계에선 평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3~5월 1차 영업정지 기간과 달리 기기변경이 가능했던 만큼 1주일 동안 LG유플러스에서 빠져나간 가입자 수는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며 “이 정도는 영업에 큰 타격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영업정지 기간 동안 타사의 불법 보조금 살포도 크게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 3~5월 영업정지 기간을 틈타 영업이 가능했던 이통사들이 페이백을 포함한 불법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뿌리며 정부 과열 기준을 초과하는 등 시장을 과열시켰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업계에선 이번 영업정지와 관련해 1차 영업정지와 달리 △짧은 영업정지 기간 △기기변경 가능 △곧 시행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등의 이유로 시장이 과열되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는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 역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일 수도 있겠지만 단통법 등의 영향으로 예전 같이 심각한 시장 과열 현상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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