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상반기 RBC비율 16.2% 상승

입력 2014-09-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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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험사의 지급여력(RBC)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보험사의 RBC비율은 299.5%로 전분기(283.3%) 대비 16.2%포인트 상승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함사는 317.6%로 전분기 298.5% 대비 19.1% 올랐고 손해보험사는 264.9%로 전분기 253.1% 대비 11.8%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별로는 생보사 가운데 현대라이프(59.4%), 미래에셋생명(48.1%), KDB생명(46.1%)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반면 에이스팽명(-43.5%), 하나생명(-32.6%), 푸르덴셜생명(-24%) 등이 내렸다.

손보사 중에서는 MG손해보험(46.5%), 서울보증보험(34.2%) 등이 상승한 반면 에르고다음(-73.4%), 현대하이카(-7.8%) 등은 하락했다.

금감원은 RBC비율이 상승한 원인에 대해 당기순이익의 이익잉여금 적립(1조8302억원) 및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의 발생(3조2248억원) 등으로 가용자본이 6조3974억원(생보 4조630억원, 손보 2조3345억원)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자산증가에 따른 투자금액 확대로 2분기 중 요구자본이 5470억원 늘어난 것도 RBC비율 개선 원인이다. 특히 생보사는 요구자본이 0.5% 증가에 그친 반면 손보사는 대형자 중심으로 금리 및 신용위험액이 증가하면서 4.5%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의 RBC비율은 보험업법에서 정하고 있는 재무건전성 최저기준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RBC비율 취약 우려 보험사에 대해서는 증자 및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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