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미국인 CNN 인터뷰…北 숨겨진 의도는?

입력 2014-09-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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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미국인

(사진=YTN 방송화면)

북한 억류 미국인 3명이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석방활동을 요구했다. 인터뷰를 허가한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의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CNN은 1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케네스 배(46, 한국명 배준호)와 매튜 토드 밀러(24),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 정부가 자신들의 석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북한 당국은 이들 미국인 3명에 대한 인터뷰를 전격적으로 허가했다. 특히 이번 인터뷰는 CNN의 사전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북한이 먼저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에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보고있다.

이날 배 씨는 인터뷰에서 “지난 1년 6개월동안 특별교화소와 병원을 오갔다”며 “일주일에 6일, 하루 8시간 교화소에서 농사나 중노동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면서도 “미국 정부나 다른 사람들이 누군가를 보내서 그 일(자신 등 억류 미국인들의 석방)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주길 정말로 바란다”고 호소했다.

배씨는 종교활동을 통한 북한 정부 전복 혐의를 받아 2012년 11월 붙잡혀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북한 억류 미국인 소식은 온라인에 "북한 억류 미국인 동영상" "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 "북한 억류 미국인 사진" "북한 억류 미국인 입장" 등의 연관검색어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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