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D램 시장 2년 연속 고성장…19년 만에 매출 규모 400억 달러 넘을듯

입력 2014-09-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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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PC 시장 확대로 D램 반도체 시장이 2년 연속 고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IHS테크놀로지(옛 아이서플라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D램 시장 매출액은 428억7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2% 증가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 D램 시장 매출액은 211억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

D램 시장의 연 매출액은 PC 산업이 최전성기였던 1995년(408억 달러) 이후 19년 동안 400억 달러를 넘지 못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급 팽창한 2010년 396억7600만 달러까지 증가했으나 2011년 295억6800만 달러(-26%), 2012년 264억1800만 달러(-11%)로 2년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350억1500만 달러로 33% 늘면서 3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해에 이은 올해 D램 시장의 확대는 무엇보다 스마트폰에 쓰이는 모바일 D램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PC D램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내림세를 지속하던 가격이 지난해 급반등한 것도 D램 시장의 회복 요인으로 꼽힌다.

IHS테크놀로지는 올해 D램 가격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 1Gb(기가비트) 기준 평균판매단가(ASP)는 0.93달러로 지난해(0.95달러)보다 2% 하락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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