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한국가스공사, 칠레 가스복합발전사업 착공

입력 2014-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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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칠레 메히요네스 지역에서 삼성물산 김정수 부사장(왼쪽 세 번째), 한국남부발전 이상호 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 주요 관계가 참석한 가운데 켈라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칠레 켈라 가스복합 발전소 사업을 위한 첫 삽을 들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한국남부발전은 28일(현지시간)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 메히요네스 지역에 위치한 켈라 가스복합 발전소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정수 삼성물산 부사장,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 막시모 파체코 에너지부 장관, 마르셀리노 까르바할 시장, 유지은 주칠레 대사 등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과 한국남부발전은 지난해 11월 호주계 글로벌 광산기업인 BHP Billiton 칠레법인이 발주한 517MW(메가와트)급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 소유, 운영 및 정비(BOOM)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착공한 칠레 켈라 가스복합 발전사업은 한국 기업이 최초로 수주한 칠레 민자발전 건설ㆍ운영 사업이다. 삼성물산-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이 주주사로 참가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이 발전소 건설을 담당한다. 한국수출입 은행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지원을 맡고 있다.

또한 발주처가 전력 구매를 보장하는 사업구조여서 안정적인 사업개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유럽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던 칠레 발전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멕시코 만사니요 LNG 인수기지 및 노르떼2 가스복합 발전사업 등에 이어 칠레 켈라 발전사업을 수주ㆍ착공, 중남미 발전ㆍ플랜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각지에서 발전ㆍ플랜트 등 프로젝트 오거나이징(Project Organizing)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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