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오가는 한정화 중기청장, 추석 전통시장 살리기 ‘강행군’

입력 2014-08-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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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전남 진도ㆍ순천 이어 경남 진주까지… 부처 장관들에게도 적극 요청

▲우오현 중견련 사회공헌위원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동진 진도군수(사진 왼쪽부터)가 27일 진도읍조금시장을 찾아 물품 기증식을 갖고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사진=중소기업청)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영남과 호남지역을 오가며 추석 전통시장 살리기 ‘강행군’을 펼친다. 이틀새에 전남 진도, 순천에 이어 경남 진주까지 영ㆍ호남지역을 돌며 장보기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8일 중기청에 따르면 한 청장은 지난 2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세월호 참사로 소비침체 고통을 겪고 있는 전남 진도군을 방문했다. 한 청장의 이번 진도 방문은 세월호 참사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지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미약하지만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한 청장은 이날 중견련 사회공헌위원회 대표들과 함께 진도지역의 상설시장과 조금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와 소상공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한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진도지역 소상공인에게 이차보전 방식(대출시 금리 일부를 정부가 대신 부담)의 자금 100억원을 특별 우대지원키로 했다. 중견련도 이날 장보기 행사를 통해 9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고, 일부를 진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한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넉 달간 진도지역의 소상공인 경기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몸소 실감했다”면서 “이번 소상공인 자금 특별지원 등이 진도지역 경기가 되살아 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8일에는 전남 순천지역의 전통시장을 찾는다. 순천의 대표 전통시장인 웃장에서 지역 유관단체와 함께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다. 한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직접 장바구니 나눠주기, 추석 선물구입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순천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과도 만나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어 이날 오후엔 경남 진주로 넘어가 전통시장인 중앙유등시장을 찾아 지역 소상공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하룻새에 영남과 호남지역을 돌며 전통시장 살리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평소에도 한 청장은 일주일에 적어도 한 차례씩은 전통시장을 찾는데, 이번엔 추석이 있는 만큼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라며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도 각 부처 장관들에게 지역 전통시장 방문을 요청해 이번 주말 국무총리도 시장을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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