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다래끼' 20대 이하 젊은층이 절반…눈화장 조심

입력 2014-08-27 13: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눈다래끼 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눈다래끼 진료인원은 2008년 148만6000명에서 2013년 172만9000명으로 연평균 3.1%씩 증가했다.

20013년 기준 연령별로는 10대가 34만명(19.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30만5000명(17.6%), 20대 30만명(17.3%) 순이었다. 20대 이하가 전체 진료인원의 49.3%를 차지, 절반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71만1000명으로 전체의 41.1%, 여성은 101만8000명으로 58.9%를 각가 차지했다.

2013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9세 이하 진료인원이 가장 많고, 여성은 10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대 남성이 3853명인 것에 비해 여성은 7706명으로 약 2배 이상 많았다.

계절별로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6월~8월)이 56만4000명으로 가장 많고, 겨울철(12월~2월)은 45만5000명으로 가장 적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눈다래끼는 세균 감염에 의한 질환이기 때문에 젊은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야외활동이 많고, 그로 인한 개인위생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세균에 감염돼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은 눈화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눈꺼풀에 손을 대는 경우가 잦아 감염의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면서 "젊은 여성들은 외모에 관심이 많아 눈화장을 짙게 하거나, 다래끼 발생시 조기치료를 위해 일찍 병원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팀 위시가 왜 이리 잘해"…엔터사 1위 경쟁, '굿즈'가 좌우한다? [솔드아웃]
  • “편의점 쓸어왔어요” 크보빵 인기, 포켓몬빵 수준? [해시태그]
  • "가을엔 가을전어? 봄에는 이것"…바다의 봄을 알리는 생선 [레저로그인]
  • [종합] ‘어도어’ 손 들어준 법원…“뉴진스 독자활동 금지해야”
  • MLB서 절치부심한 이정후, 김하성…'키움 출신' 메이저리거들의 선택은 [셀럽의카]
  • 관세 충격 아직 안 끝났나…비트코인, 8만4000달러로 하회 [Bit코인]
  • HLB, 간암 신약 FDA 승인 불발…“2차 보완요구서한 수령”
  • '무승부' 오만전, 업혀 나간 이강인…부상 정도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3.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73,000
    • -0.04%
    • 이더리움
    • 2,915,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84,400
    • -1.46%
    • 리플
    • 3,554
    • -0.86%
    • 솔라나
    • 188,900
    • +0.32%
    • 에이다
    • 1,053
    • -0.75%
    • 이오스
    • 827
    • +0.36%
    • 트론
    • 350
    • +0.57%
    • 스텔라루멘
    • 412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50
    • -2.06%
    • 체인링크
    • 20,710
    • -0.91%
    • 샌드박스
    • 419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