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연구개발투자 8% 이상 증가

입력 2014-08-27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7조7000억 투자…증가폭 1위

10대 그룹 상장사 대부분이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10대 그룹 소속 55개 상장사가 투자한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총 30조1188억원으로 전년 동기(27조8145억원) 대비 8.28%(2조3042억원) 증가했다.

그룹별로 연구개발비 증가액은 삼성(9개사)이 6559억원(8.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9개사) 1795억원(11.67%), LG(9개사) 1253억원(3.83%), SK(11개사) 1137억원(12.92%)을 각각 늘렸다.

기업별로는 55개 상장사 중 연구개발비가 늘어난 기업은 31개(56.36%)였다. 반면 줄어든 기업은 24개(43.64%)였다.

연구개발비 증가 폭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작년 동기보다 6785억원(9.62%) 많은 7조7351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썼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작년 상반기보다 1127억원(15.89%) 늘어난 8219억원을 사용해 지난해 증가폭 기준으로 2위였던 LG전자를 제쳤다. 이어 두산중공업(65.97%), SK하이닉스(16.69%), LG디스플레이(8.86%), LG이노텍(31.75%), LG화학(14.36%) 등의 순으로 연구개발비 증가 폭이 컸다.

연구개발 투자가 감소한 기업은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작년보다 473억원(2.55%) 적은 1조875억원을 투자했다. 감소폭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중공업으로, 지난해 상반기 138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31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14,000
    • +2.79%
    • 이더리움
    • 4,696,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2.89%
    • 리플
    • 3,122
    • +2.83%
    • 솔라나
    • 205,800
    • +4.31%
    • 에이다
    • 646
    • +4.03%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5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63%
    • 체인링크
    • 20,960
    • +1.7%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