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안정적 성장 기대… 목표가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4-08-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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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증권이 27일 기업은행에 대해 저성장 시대에도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책은행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배당 성향 25% 이상은 지속 가능하다”면서 “올해 배당 성향 30%, 배당 수익률 2.9%를 예상하지만 이는 매우 보수적 가정이다”

고 분석했다.

그는 “7000억원 수준의 바젤 III 조건부자본 발행 계획도 있기 때문에 자본 비율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면서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 대출의 50.5%(신규 기준)를 취급하면서 ‘비 올 때 우산을 뺏지 않았던’ 효과가 고객 로열티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되면서 비용 관리가 타이트하게 이뤄져 올해 판관비 증가율은 타행의 절반 수준인 3% 내외를 예상한다”면서 “예대율 규제 적용도 무효화 돼 비용이 10bp(1bp=0.01%) 이상 높은 중금채의 창구조달 (리테일)도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바젤 III의 유동성 규제 도입은 중금채의 시장 수요를 확대시킬 전망인 가운데 이는 모두 중장기적인 수익성 제고로 귀결된다”면서 “금리 인하 효과로 최근 만기되는 창구 조달의 중금채 재발행 금리가 50bp까지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까지 더해져 저원가성 핵심 예금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체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56.4%로 은행권에서 압도적”이라면서 “금리 하락기에 유리한 구조로 NIM이 하락하는 타행들과 달리 3분기 순이자마진은 1bp 개선된 1.97%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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