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ㆍ청소년 성범죄 10건 중 1건의 범인은 친족

입력 2014-08-26 2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의 10건 중 1건은 친족에 의한 범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아동·청소년 성범죄 사범 224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 중 11.2%(25명)가 친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친아버지에 의한 범행이 5.4%(12명)로 가장 많았고 사실상 부녀(자)로 지내는 경우도 1.8%(4명)로 나타났다.

범행의 대부분은 19세 이상의 성년인 친족에 의해 발생했다.

또한 여성변호사회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사범에 대한 1심 형으로는 실형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244명 중 184명(82.1%)에게 실형이 선고됐고 집행유예(16.5%, 37명), 벌금(0.9%, 2명), 무죄(0.4%,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변호사회는 "친족간 성폭력은 피해자에게 많은 고통을 주는데도 불구하고 고소하면 매도되는 경우가 많다"며 "친족간 범행에 대한 재판에서 피해자의 어려움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1: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770,000
    • -1.35%
    • 이더리움
    • 4,189,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836,000
    • +2.58%
    • 리플
    • 2,645
    • -4.68%
    • 솔라나
    • 176,000
    • -4.5%
    • 에이다
    • 517
    • -5.14%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305
    • -3.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370
    • -2.5%
    • 체인링크
    • 17,660
    • -2.75%
    • 샌드박스
    • 164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