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돗물 맛 세계 7위...수입 생수보다 맛있어, 문제는?

입력 2014-08-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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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맛 세계 7위

▲2014년 3월 21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돗물과 생수를 비교한 워터 블라인드 테스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리나라 수돗물 맛이 세계 7위를 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의외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 수돗물은 지난 2012년 세계 물맛 대회에서 7위를 했다. 그럼에도 식수로 마시는 비율은 5%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KBS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블라인드테스트를 통해 우리나라 수돗물과 국산 생수, 수입 생수의 물맛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의외로 시음자 45명 중 절반 이상이 수돗물이 가장 맛있다고 응답했다. 한 참가자는 "의외로 냄새도 안나고 목 넘김도 부드럽고 맛있다"고 했다.

우리나라 수돗물은 수질 검사에서도 모두 합격 판정을 받을 정도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태현 수자원공사 파주수도관리단장은 "250개 항목의 수질 검사를 하는데 수돗물처럼 깨끗한 물은 없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고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이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안타깝게도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20년 이상된 노후 상수도관과 오래된 아파트의 물탱크, 수도 배관이 수돗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돗물 맛 세계 7위에 네티즌들은 "수돗물 맛 세계 7위, 안타깝다. 설비가 안따라주네" "수돗물 맛 세계 7위, 안습" "수돗물 맛 세계 7위, 몸에 써도 안전이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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