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美 포틀랜드 물류센터 신설…미주지역 전략적 네트워크 확대

입력 2014-08-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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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S 사업 및 배송∙구매대행 서비스 경쟁력 강화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미국 오리건주 북서부에 위치한 포틀랜드에 연면적 2300㎡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설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물류센터는 한진은 오는 9월 1일 본격 개장하며, 연간 5000톤에 달하는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1845년에 건설된 도시인 포틀랜드는 목재∙농산물의 교역∙집산지로서 발전해, 현재는 오리건주의 경제∙상공업∙교통의 심장부로 성장했다. 아울러 미국 내 중간 기착 항구로서 미주 물동량 1위의 중요한 물류기지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한진은 포틀랜드 물류센터 운영으로 RFS(Road Feeder Service) 사업의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RFS는 항공화물에 대한 분류, 통관 등의 운송과정 절차를 간소화해 대형 항공사 및 고객사에 제공하는 육상∙항공 연계 복합물류서비스로서 정시성과 안정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전문물류 분야다.

또한, 한진은 자사의 해외 배송∙구매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eHanEx)의 배송대행 지역으로 기존 뉴저지, LA에 이어 포틀랜드 물류센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포틀랜드를 비롯한 오리건주는 현지 상품에 대한 판매세(Sales Tax)가 없어 가격에 해외 직접구매족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89년 미국 LA지점을 시작으로 미주지역 물류사업에 나선 한진은 1993년에는 미국 현지법인 설립하며 뉴욕, 시카고, 댈러스 등에 10여개 영업소와 200여개의 화물센터(CDCㆍCargo Drop Center)를 확보하는 등 미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한진은 상품접수 후 2일이면 미주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국제특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포틀랜드 외에도 뉴욕 JFK국제공항, LA, 시카고, 댈러스, 시애틀공항에서 국내 물류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지상조업과 연계된 항공 화물에 대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은 포틀랜드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미주지역 네트워크 확대를 가속화하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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