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대통령 면담 요구 사흘째 농성…현재 상황은?

입력 2014-08-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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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대통령 면담 요구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영화감독 정지영, 장준환, 이충렬 등 영화인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유가족 단식에 동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네마 달 안보영 피디,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이정황 감독, 박정범 감독, 이미연 감독, 심재명 명필름 대표, 정지영 감독, 배우 권병길, 가수 김장훈(사진=뉴시스)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사흘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24일 현재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 앞에는 세월호 유가족 100여 명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명선 대책위 부위원장은 "가족들은 지켜야할 선에서 농성을 계속하며 대통령의 대답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특별법은 여야가 풀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청와대가 나설 사안이 아니라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청와대의 강경한 입장에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유가족을 만나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전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진행된 '2014 새누리당 연찬회' 전체회의(자유토론)에서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과 황영철 의원, 정미경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세월호 유가족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당 지도부는 물론 대통령도 가족들을 만나야 한다고 주장한 것.

정병국 의원은 "40일 동안 단식하던 김영오씨가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힘 없이 걸어가는데 경찰이 막았다는 것은 누가 어떤 얘기를 해도 말이 안 된다"며 "대통령이 김영오씨 병실을 직접 찾아가 유가족과 만나야 한다. (김무성) 대표도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황영철 의원도 황 의원은 "우리 당이 올바른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우리가 세월호 가족들에게 따뜻했는가를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며 "이 시점에서 세월호 가족들을 만나냐, 안 만나냐는 문제에 대해 우리는 가슴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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