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SNS] 기업의 선수ㆍ구단 SNS 마케팅

입력 2014-08-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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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정·당일 엔트리 등 뉴스보다 빨라

스타는 많고 마케팅 수단은 다양해졌다. 기업의 스타 활용 SNS 마케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소속(계약) 선수를 활용한 기업 이미지 제고 및 리그(투어) 붐 조성을 위해서다.

요즘 대부분의 프로 스포츠 구단에서는 소속 선수를 활용한 SNS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가장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프로야구는 물론 프로축구·농구·배구 등 선수와 구단 홍보를 위해 SNS 마케팅에 뛰어들지 않은 기업이 거의 없을 정도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팬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경기 일정은 물론 당일 엔트리와 구체적인 선수정보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공지하고 있다. 각종 이벤트와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와 팬 사이의 보이지 않는 장벽도 허물었다. 특히 ‘D-Shot’, ‘프리뷰’ 등 NC 다이노스 자체 제작 동영상은 타 구단과의 차별화를 분명히 했다.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일정과 결과, 출전선수 명단 등을 상세히 공개해 호평을 얻고 있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6개 구단의 훈련·경기일정·드래프트 관련 정보를 게재, 뉴스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로드FC는 지난 17일 에미 야마모토(33·일본)와의 데뷔전을 가진 송가연(20) 홍보에 열을 올렸다. 경기 관련 소식과 상대 선수 정보, 관련 이벤트 등 로드FC 붐 조성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SNS 마케팅에 다소 소극적이던 골프업계도 선수를 활용한 SNS 마케팅에 팔을 걷어 붙였다. 주방가구 전문기업 넵스(대표 정해상)는 14일부터 나흘간 강원 홍천의 힐드로사이 골프장 버치·파인 코스(파72·676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넵스 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홍보와 함께 김다나(25), 고진영(19) 등 계약프로 알리기에 주력했다. 대회장 입장권 당첨 이벤트와 OX 퀴즈 등도 호평이었다.

김하늘(26·비씨카드), 허윤경(24·SBI저축은행) 등 미녀 골퍼를 보유한 혼마골프는 지난달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개설, 소속 프로들의 레슨 영상을 게재하는 등 한 차원 진보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김성남 혼마골프 본부장은 “골퍼들이 젊어지고 있는 만큼 마케팅에도 변화가 필요했다. 페이스북을 오픈한 지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반응이 피부로 느껴진다. 아직은 초보 단계지만 보다 적극적 SNS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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