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히로시마 주택가 산사태… 18명 사망ㆍ13명 실종

입력 2014-08-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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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일본 히로시마 주택가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다. (사진=AP/뉴시스)

일본 히로시마 주택가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다고 20일(현지시간) 일본 NHK가 보도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 히로시마 아사미나미구 등 국지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가 뒷산 수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주택들을 덮쳤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8명이다. 실종자는 대부분 흙더미에 묻혔거나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는 20일 오전 시간당 13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산사태로 발생한 토사가 경사면을 따라 여러 갈래로 주택을 덮치고 주택 주변 땅이 무너져 주택가는 초토화가 됐다.

야마나시현에서 모리 요시로 전 총리 등과 골프를 치며 휴가를 즐기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즉각 도쿄의 총리관저로 복귀했다. 아베 총리는 피해상황 파악과 실종자 구조 등에 전력을 다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히로시마현의 재해파견 요청에 따라 방위성은 육상 자위대원 30여 명을 현지에 급파했다.

한편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하던 소방대원 1명이 토사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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