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 완공…초대형 호텔로 재탄생

입력 2014-08-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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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왼쪽부터 세 번째), 조양호 한진그룹회장(왼쪽부터 네 번째), 배국환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왼쪽부터 다섯 번째),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부터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웨스트타워의 개관을 축하하며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이번 ‘웨스트 타워’의 개관으로 총 1022 객실의 규모를 지닌 대형 호텔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이날 인천 중구 운서동 소재 웨스트 타워 앞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 배국환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스트 타워 개관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가졌다. 웨스트 타워 공식 개관은 9월 1일이다.

조 회장은 이 날 기념사를 통해 “이번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웨스트 타워 완공은 인천시,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 관계자 및 시공사와 협력사 임직원의 도움으로 가능했다”며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서 모두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후원을 통해 둥북아 중심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옆에 위치한 호텔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약 30개월 만에 웨스트 타워를 완공했다. 이에 522개의 객실을 보유한 이스트 타워와 ‘스카이 브리지(Sky Bridge)’로 연결된 500개 객실의 웨스트 타워가 더해지면 북미를 제외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하얏트 호텔로 거듭나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웨스트 타워는 미국 건축 설계업체 겐슬러가 바다를 모티브로 해 설계했다. 건물 외관은 파도의 모양을, 로비를 비롯한 실내는 진주가 감싸 안고 있는 듯한 느낌을 형상화 한 것. 로비에 위치한 코쿤 모양의 ‘스웰 라운지’는 이름처럼 바다의 큰 물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돼 잔잔한 바다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기분을 선사한다. 또한 2층 야외 이벤트 데크에서 로비를 거쳐 지하 그랜드 볼룸으로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에 드리워진 샹들리에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거품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된 친환경 건축물로 환경을 생각하는 호텔의 철학을 담았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이스트 타워와 웨스트 타워를 통틀어 43개의 스위트 객실과 31개의 레지던스 객실까지 갖추고 장기 투숙 고객을 위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8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그랜드 볼룸,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든 이벤트 데크 등 다양한 규모의 연회장 시설을 갖춰 기업 및 개인 결혼식 수요 등을 유치해나갈 계획이다.

웨스트 타워는 가족 고객들을 위해 어린이 전용 수영장과 놀이터도 마련했다. 수영장은 전면 개폐식 유리창을 통해 4계절 자연 채광 아래서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유리창을 통해 꽃과 나무로 꾸며진 야외 정원과 연결돼 있다. 수영장 밖 정원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웨스트 타워의 개관과 함께 서비스도 한층 더 강화한다. 이스트 타워의 11층과 웨스트 타워의 12층에 각각 위치한 그랜드 클럽 라운지는 클럽 객실 고객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서해바다를 전망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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