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골…레버쿠젠, 코펜하겐에 역전승 [종합]

입력 2014-08-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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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손흥민(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0일 새벽(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펜하겐과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선발 출장해 역전골을 터트렸다. 레버쿠젠은 코펜하겐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레버쿠젠 공격을 주도했다. 손흥민은 전반 41분 2-2 동점 상황에서 칼하노글루의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침투, 오른발 슈팅으로 코펜하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 후반 들어서도 결정적 기회를 만들어내는 등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후반 10분에는 역습 기회를 잡고 드리블 후 왼발 슈팅은 손흥민의 장점을 충분히 살린 공격이었다. 그러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수비 가담도 돋보였다. 손흥민은 팀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손색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에 앞서 레버쿠젠은 전반 초반부터 코펜하겐에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5분 하칸 칼하노글루의 클로스를 슈테판 키슬링이 골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9분 동점을 내주며 1-1 동점이 됐다. 4분 만인 전반 13분에는 한골을 더 내주며 역전을 허용,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레버쿠젠의 저력은 어려운 상황에서 더 빛났다. 전반 31분 카림 벨라라비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2-2 균형을 맞췄고,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한편 레버쿠젠과 코펜하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2차전은 일주일 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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