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포로셴코 26일 만난다...우크라 사태 논의할 듯

입력 2014-08-2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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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26일(현지시간)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만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민스크에서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등 구소련 관세동맹 회원국과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유럽연합(EU)의 고위급 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러시아 크렘린궁 공보실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26일 민스크를 방문해 관세동맹 회원국 정상과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상 회담은 지난 6월 포로셴코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회담에는 EU 집행위원회의 캐서린 애슈턴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카렐 데 휘흐트 통상담당 집행위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6월 말 체결된 EU와 우크라이나 간 협력협정 이행과 우크라이나ㆍ유럽에 대한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교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3일 키예프를 방문해 포로셴코 대통령과 회담한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친(親) 러시아 반군이 점령한 주요 지역 중 하나인 루한시크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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