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검사 중학생 꼴찌...'중2병 실제로 존재', 이유 있었다

입력 2014-08-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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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검사 중학생 꼴찌

초·중·고등학생의 인성 수준을 분석한 결과 중학생의 인성 수준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중2병'이 실재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초·중·고교 약 4만여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중·고 학생 인성 수준 조사 및 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기존중, 성실, 배려·소통, 책임, 예의, 자기조절, 정직·용기, 지혜, 정의, 시민성 등 인성 덕목 10가지 항목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중학생은 72.83으로 초등학생(78.12)과 큰 차이가 나고 고등학생(73.38)보다도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학생은 자기존중, 성실을 제외한 8개 덕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KEDI는 중학생의 인성 수준이 가장 낮은 것은 이 시기의 특수성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급격한 신체적 변화는 물론 인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초등학교와 질적으로 다른 발달 양상을 보이면서 많은 고민과 갈등을 경험하는 시기가 중학교 시기라는 것이다.

'중2병'이라는 용어처럼 이 시기에는 자기 관념에 지나치게 빠져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고 자신과 타인을 균형 있게 고려하기 힘든 '자아중심성'을 보인다고 KEDI는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초·중·고등학생들은 '성실', '자기조절', '지혜' 등의 덕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여 우리나라 학생들이 '자신을 바로 세우는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이같은 인성은 개인의 소양뿐 아니라 행복감, 부모와 관계, 학교 분위기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성검사 중학생 꼴찌 소식에 시민들은 "인성검사 중학생 꼴찌? 중2병이 증명됐네", "인성검사 중학생 꼴찌...중2병이라는 말이 최근에 생겼을 뿐이지 중학생 아이들의 이런 성향은 시기적으로 있을 수밖에 없다", ""인성검사 중학생 꼴찌, 사춘기지 뭐", ""인성검사 중학생 꼴찌, 커가는 과정 아니겠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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