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급 인사…기조실장 김철주·예산실장 송언석ㆍ세제실장 문창용

입력 2014-08-19 14:20 수정 2014-08-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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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실장에 문창용…국장급 후속인사 조만간 단행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에 김철주 경제정책국장(행시 29회)이 임명됐다. 예산실장과 세제실장에는 송언석 예산총괄심의관(행시 29회)과 문창용 조세정책관(행시 28회)이 승진 발탁됐다.

기재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취임 한달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1급 고위공무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 취임 이후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수립한 김철주 신임 기조실장은 앞으로는 경제활성화 중점 법안의 국회 통과에 주력하게 된다. 기재부 행정예산심의관과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예산라인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송언석 예산실장은 350조원 상당의 세출 관리와 내년 예산 편성을 총괄하게 된다.

세제실 조세기획관과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정책국장 등을 지낸 문창용 세제실장은 근로소득 증대세제와 기업소득 환류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등 가계소득 증대 3대 패키지 실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경제정책의 이행력 제고와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직위는 이번 인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물망에 올랐던 정은보 차관보(행시 28회)는 새 경제팀 경제정책방향 이행상황 지속 점검과 보완, 부처간 협업 강화를 통한 가시적 성과을 창출해내자는 차원에서 유임됐다.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행시 27회)도 국제금융시장 리스크 관리, 주요국과의 금융협력 지속 추진 등 업무 연속성 확보 차원에서 자리를 지켰다.

현재 공석인 재정업무관리관 보직은 개방형 직위인 만큼 공모 절차를 거쳐 충원될 예정이다. 재정업무관리관에는 노형욱 사회예산심의관, 최광해 공공정책국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번 1급 인사는 기존 행정고시 27~28회 중심의 실장급 직위에 29회를 전진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기재부 1급 구성은 27회 1명, 28회 2명, 29회 2명, 공석 1명이 된다.

기재부는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경제정책방향과 세법개정안 등 주요 경제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직무역량, 업무 연속성 확보 등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분야의 정책 경험과 전문성, 보직 경로 등을 감안해 필요한 인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재부는 실장급 인사에 따른 결원 직위를 중심으로 조만간 국장급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공모 직위와 파견 복귀자 등 행정절차가 필요한 직위는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후속 인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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