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목격 여고생 진술 “녹색티·하얀 바지, 머리 벗겨진 것 보니…”

입력 2014-08-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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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사진=MBN 뉴스화면 캡처)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수리에 따라 음란행위를 한 사람이 김수창 제주지검장인지 여부가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1시 전후 CCTV 영상을 보면, 제주시 중앙로 인근 음식점 앞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는 음란행위를 한 남성은 녹색 티셔츠와 하얀색 바지를 입고 있다. 머리가 약간 벗겨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붙잡힐 당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녹색 티셔츠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지 색은 다르지만, 조명 등 주변 상황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보일 여지가 있기 때문에 경찰은 얼굴 등 정확한 화면이 나올 때까지 더욱 정밀하게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당시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전화를 건 여고생은 김수창 제주지검장에 대해 “녹색티와 하얀 바지, 머리가 벗겨진 것을 보니 (당시 음란행위를 한 남성과) 비슷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무부는 18일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일주일간 병가를 낸 데 이어 사표를 제출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수리가 감찰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이뤄진 데 대해 ‘꼬리자르기’ 의혹마저 제기되는 양상이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사태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진실은 뭘까”, “만약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냈는데 결백한 것으로 드러나면 정말로 억울할 듯”, “혐의가 사실이라면 차라리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낸 타이밍에 자백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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