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공기업, 주식 팔아 빚 갚는다 등

입력 2014-08-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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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업, 주식 팔아 빚 갚는다

한전·예보 등 경영정상화 일환 대형 블록딜 잇따라

올 들어 공기업들이 부채 감축을 통한 경영정상화 일환으로 잇단 대형 블록딜에 나서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올 들어 기획재정부, 한국전력공사, 예금보험공사, 정책금융공사 등이 보유 중인 기업 지분을 블록딜로 대거 처분했다. 특히 최경환 부총리 취임 이후 배당정책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의 행보가 두드러졌다. 한전은 이달 들어 지난 4일 보유 중이던 LG유플러스 지분 4.4%(1863억원)에 이어 5일 자회사인 한전KPS 지분 7%(2224억원)를 잇달아 블록딜로 처분했다.


◇ 보고서 치장에 1300만원 쓴 미래부

오직 대통령만 보는 자료에 혈세 펑펑… 작년에도 1700만원 사용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2월 있었던 대통령 신년업무보고 자료 디자인 비용으로 13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에도 같은 명목으로 1700만원을 썼다. 대통령 1인을 위한 보고서 디자인 비용치고는 과한 금액이 아닐 수 없다는 지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이 18일 미래부로부터 받은 예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미래부는 지난 2월 17일 있었던 35페이지 분량의 대통령 업무보고 PPT자료를 만들기 위해 A디자인 업체에 1350만원의 용역비를 사용했다. 보고서 1페이지를 만드는 데 39만원이 들어간 셈이다.


◇ 기업 신용등급 하락 11년만에 최대

상반기 32개사 떨어져… 현대상선·한진해운 2단계 하락

장기 불황 속에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신용등급 하락 기업이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제는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18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은 총 32개사다. 지난해 동기(21개사)에 비해 11개사가 늘어났다. 이는 한국기업평가가 2003년부터 등급 변동 보고서를 작성한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특히 신용등급이 하락한 32개사 가운데 30개사가 대기업이고, 투자적격 등급 업체가 28곳이나 됐다.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7개사는 2단계나 하락했다.


◇ 명량, 한국영화 최초로 매출 1000억

영화 '명량'(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김한민)이 역대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한국영화 최초로 1000억원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집계 결과 '명량'은 개봉 18일째인 16일 1398만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100여일에 걸쳐 '아바타(2009)' 가 동원한 1362만명의 기록을 깼다. 17일엔 누적 관객 수 1462만명으로 1400만대를 돌파했다. 매출액 면에서도 '명량' 은 연일 한국영화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17일 현재 누적 매출액은 1130억원을 넘어서 한국영화 처음으로 1000억원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 [포토] 평화와 화해, 사랑의 씨앗 심고… 교황 오늘 출국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명동성당에서 한국의 종교 지도자들과 회동하고 있다. 교황은 명동성당 미사를 마무리하면서 닷새간의 방한 일정을 끝내고 출국한다.


◇ ‘스포츠 마케팅’ 전면에 나선 이재용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스포츠 마케팅을 직접 챙기고 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정보기술(IT) 제품 홍보 효과는 물론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직접 전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이달 17일(현지시간) 중국 난징(南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만나 올림픽 후원 연장 계약을 했다. 특히 이 부회장이 공개 행사를 주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앞으로 20년 이상 올림픽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 [숫자로 본 뉴스] 기업 접대비 씀씀이 커졌네

국내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이 매년 늘어나며 지난해에는 9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세청이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업의 접대비 지출 신고금액은 2008년 7조502억원, 2009년 7조4790억원, 2010년 7조6658억원, 2011년 8조3535억원, 2012년 8조7701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다. 2013년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국세청은 접대비 지출 추이로 미뤄 볼 때 지난해 9조원대를 넘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숫자로 본 뉴스] 체재비 가장 비싼 도시는?

외국인이 서울에서 하루 생활하는 데 드는 체재비가 미국을 제외한 세계 100대 도시 가운데 25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세계 100대 도시 여행객 평균 체재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서울의 1일 체재비는 426달러(호텔비 253달러, 음식 173달러)로 100대 도시 가운데 25번째, 아시아 도시 가운데 4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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