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 묶음 항공권 ‘팔셔틀 500’ 한정판매…“마닐라 왕복 9만9000원”

입력 2014-08-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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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필리핀항공)

필리핀항공은 새로운 형태의 묶음 항공권인 ‘팔셔틀(PAL SHUTTLE) 500’을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팔셔틀 500은 필리핀항공의 코드명인 팔(PAL)과 두 지역을 정기적으로 오고 가는 교통편을 의미하는 셔틀(Shuttle)에 단 500명의 VIP에게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는 뜻으로 만들었다. 인천-마닐라 또는 부산-마닐라 구간을 자주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치 셔틀처럼 편리하고 저렴하게 오고 갈 수 있도록’ 여러 장의 항공권을 묶음 형태로 만들었다.

판매 종류는 이코노미 5매와 10매, 그리고 비즈니스 3매와 5매를 묶은 4가지 형태가 있다. 가격은 각각 59만5000원, 99만원, 104만7000원, 149만5000원이다.

묶음 항공권의 장점은 경제적인 항공요금은 물론, 유효기간이 1년이어서 성수기 시즌에도 약간의 추가 요금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기본적으로 가격 구성이 매우 저렴한 만큼 일부 특정 연휴기간에는 이용이 불가하며 유류할증료 및 세금은 예약 시 별도 지불해야 한다.

필리핀항공 한국GSA ㈜서울항공의 구보경 상무는 “이코노미 항공권 10매가 묶인 상품의 경우 마닐라 왕복 항공권 1매의 가격이 9만9000원에 불과, 평소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는 시즌 최저가 요금”이라며 “필리핀 여행 마니아, 마닐라 상용 출장 고객 그리고 친인척 방문객들이 보다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개념의 회원제 항공권 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VIP 회원들을 위한 전용 사이트(www.palshuttle.com)에서 구매, 예약 및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다. 모든 구매자는 필리핀 항공의 마부하이 마일리지 또한 이코노미 항공권은 100%, 비즈니스 항공권은 125%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한편 필리핀항공은 한국과 마닐라를 주 21회, 보라카이를 주 18회, 세부를 주 7회로 총 46편의 한국 출발 필리핀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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